명정골 벼락당, 새로운 변신을 꿈꾸다

시든 유채꽃 제거작업에 이어 코스모스 파종 작업 예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15 [17:54]

명정골 벼락당, 새로운 변신을 꿈꾸다

시든 유채꽃 제거작업에 이어 코스모스 파종 작업 예정

편집부 | 입력 : 2014/05/15 [17:54]
통영시 명정동(동장 김용우)은 지난 5월14일 유채꽃이 저물고 있는 2,500평의 서호동 벼락당에서 유채꽃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지난 가을 심었던 유채를 걷어내고 벼락당에 향후 코스모스씨를 파종하기 위해 명정동 주민자치위원과 통우회, 새마을지도자 및 자원봉사회 등 40여명이 발벗고 나섰다.
 
서호 벼락당은 1년 6개월 전만 하더라도 칡 덩쿨과 온갖 잡풀들로 인해 여름이면 어김없이 모기떼들이 우글거리는 버림받은 땅이었지만 이후 동장과 더불어 자생조직 단체원들이 낙후되고 불결한 명정동을 살려보자는 첫 애향의 마음으로 벼락당 정비를 준비하게 됐다.
 
순수 민간차원의 벼락당 정비사업과 함께 99계단을 중심으로 한 마을가꾸기 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난해 '뚝지먼당 99계단을 여는 첫걸음' 행사 이후 통영적십자병원에서 99계단에 이르는 200m의 '인사하는 거리' 지정식 및 홍보 등 꾸준한 활동을 해 왔다.

올해 6천500만원의 시예산으로 99계단 중간 휀스에서 벼락당을 관통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후박나무에 이르는 '데크로드'를 설치키로 하고 설계중에 있으며 '인사하는 거리'의 실질적인 홍보가 될 수 있는 '센스 홍보기'와 '칼라 보도블럭' 등의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99계단 상부에는 서포루를 일주하는 도로를 개설중에 있고 아울러 도로위에서 서포루 사이의 공간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들중 99계단과 서피랑 및 서포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인터넷 블로그에 각종 사진들을 올리면서 서피랑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으며 민간에서 시작된 마을가꾸기 사업들이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푸른통영 21추진협의회'와 가칭 '명정동 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격주로 벼락당, 서포루, 윤이상 학교가던 길 등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서피랑 마을가꾸기 사업의 핵심방향을 의논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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