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강동호 교육장)은 통영도서관(허미도 관장)과 함께 지난 11월16(토) '“봄・여름・가을・겨울-통영 문학의 향기 속으로' 프로그램을 통영이 배출한 문학의 거장인 박경리 기념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여명과 함께 마무리 했다.
박경리 기념관은 박경리 선생이 하셨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고 생전에 쓰셨던 원고들, 집필하셨던 방들을 볼 수 있었던 시간으로, 박경리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이해할 수 소중한 시간이었다.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보고 세미나실에서 박경리 선생님의 저서에 대한 이야기,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선생님이 생각하셨던 자연, 인간, 흙,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제까지 이야기 한 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 느낌이 잘 드러나도록 책을 완성하고 서로가 만든 책을 전시하고 감상했다. 박경리 기념관에서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들에게 박경리 선생님은 문학의 소중함을 알게 했으며 특히 26년간이나 집필하신 '토지'란 작품의 위대함을 알게 됐고, 돌아가면 꼭 읽어 볼 것"이라 입을 모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문학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조시키고 독서하는 통영 만들기를 위해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김춘수 유품전시관 관람을 시작으로, 청마문학관, 통영 문학인 시비 따라 걷기,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보면서 참여자들이 통영문학인들의 삶의 자취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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