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 성료..당포를 깨운 김천손, 노을과 만나다

산양읍체육회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500만원 기탁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0/29 [16:15]

제2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 성료..당포를 깨운 김천손, 노을과 만나다

산양읍체육회 통영시에 인재육성기금 500만원 기탁

편집부 | 입력 : 2024/10/29 [16:15]


통영 산양섬노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통영산양섬노을문화축제'가 지난 26일 당포성 푸른마당 주차장에서 읍민 및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푸른 가을하늘 아래 ‘당포를 깨운 김천손, 노을과 만나다’라는 부제로 찾아온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만큼 가을 향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당포성 노을을 이번 축제를 통해 알렸다.

 


산양읍 최초로 추진한 '제1회 김천손 미륵산 임도 마라톤 대회'(남자, 여자부 10km)를 비롯해 초등학생 사생대회(저학년, 고학년부)와 노래자랑 등 지난해에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플리마켓, 체험부스, 예술품 전시 부스 등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식전행사인 산양 노을을 그리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로 산양읍 노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노래자랑 등 대회 시상, 주요 내빈 축사가 이어졌다. 식후 행사에는 전국노래자랑 통영시 편 수상자들의 공연과 DJ 파티로 흥을 돋우고 불꽃놀이를 마지막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산양읍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에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4회 영광스러운 산양인상'과 '참으로 감사합니다'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축제 의미를 더했다. 올해 수상자는 대원식품 조장명 대표이사와 故 방형근 전 시의원이 선정됐다.

 

조장명 대표이사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故 방형근 전 시의원은 생전 산양스포츠파크 유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그의 딸인 방지경씨가 대리 수상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탁양만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땀 흘린 축제추진위원회와 지역민·공무원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통영시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재열 산양읍장은 "축제가 성황리에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회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양해해주신 읍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산양읍체육회(회장 정종태)는 이날 통영시 인재육성기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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