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의 모노연극 '여자, 마흔'..경단녀의 삶을 무대에서 펼친다대한민국 평범한 한 여자의 생존보고서이자 고군분투기
'여자, 마흔'은 중년의 전직 인기 라디오 DJ 하소연이 경력 단절 후 가정에 전념하다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모노 연극이다.
첫 생방송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한 하소연은 큰 아이의 가출 위기와 대본 없는 방송 진행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직업적 역량과 모성을 동시에 시험받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며, 일과 가정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고 개인적 성장을 이뤄가는 여정을 통해 중년 여성의 사회 복귀, 가족과의 관계, 자아 발견의 과정에서 일과 삶의 균형 및 자기 수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라디오 공개방송 도중 벌어지는 작은 소동과 그녀가 풀어놓는 다양한 사연들과 수다는 어쩌다, '마흔'이란 나이의 어른이 된, 어쩌다, 준비 없이 부모가 된, 그 중에서도 이 땅 대한민국에서 '엄마'가 된, '보통의 존재'들이 겪는 성장통이자, 성장담이다.
아울러,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제공하는 이 작품은 일상의 도전을 극복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배우 최윤정은 2004년 극단 현장에서 연극배우로 입문해 현재는 '문화콘텐츠 창작소 담아'의 배우장을 맡고 있다. 주요출연작으로 '미친 키스', '팔베개의 노래', '슬픈 연극' 외 50여 편에 출연했으며, 경남연극제 연기대상 및 연기상 등 다양한 상을 받은 바 있다.
최윤정 배우의 첫 모노 연극인 '여자, 마흔'은 하이힐과 고무장갑 사이, 일상의 전쟁터를 누비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최윤정 배우는 "모노연극 '여자, 마흔'을 통해 관객들이 중년 여성의 삶과 그들이 겪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뛰어난 일인 다역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작품은 '2024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경상남도와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티켓: 전석 1만원. 문의 010-2797-3208.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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