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1월14일 통영국제음악당 아카데미홀에서 통영예총, 통영음악협회, 통영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음악교사,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의도시의 개념과 조건, 전략, 가입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통영시의 기본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준비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샵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자문위원인 부산대학교 이병준 교수의 '창의도시 개념과 조건', 이천시청 창의도시팀 김미옥 박사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국내가입 사례 분석', 경남발전연구원 김태영 부연구위원의 '창의도시 통영을 위한 윤이상 콘텐츠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3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은 도시개발 사업과는 달리 문화적 다양성에 바탕을 둔 국제 도시간의 연대사업으로서 유네스코에서 채택한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목적은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의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고 도시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살려내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김동진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2014년 통영국제음악당 Grand Opening 행사에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된 6개 도시의 시장과 관련 담당자를 초청, 창의도시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대음악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향후 국제음악제 행사때 마다 지속적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현대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카페테리아를 활용하여 각종 행사시 해설을 겸한 클래식 음악회를 열어 시민이 직접 참여토록 해 현대음악의 저변확대를 이루어 가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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