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한마당 축제 '사랑합니데이' 성황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0/18 [19:56]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어르신 한마당 축제 '사랑합니데이' 성황

편집부 | 입력 : 2024/10/18 [19:56]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인균)에서는 지난 15일(수) 복지관 앞마당에서 10월 경로의 달을 기념해 노인 권익 증진을 위한 어르신 한마당 축제 '사랑합니데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30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옛날 교복을 입고 즉석사진을 찍어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었고 간식부스를 운영해 식혜, 약과 등 간단한 먹거리로 먹는 즐거움도 더했다.

 


경남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도 참여해 초기 치매 자가진단 초성퀴즈, OX 게임 등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건강 체험 부스로 축제의 장을 채웠다.

 


복지관 마당에서 진행된 메인 행사로는 통영매구보존회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고,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의 앙증맞은 트로트 춤 공연, 전국노래자랑 통영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안하은님의 노래 공연, 통영의 나훈아라 불리는 이순택님의 화려한 색소폰 공연, 수많은 무대경험을 자랑하는 지역가수 선유님의 신명 나는 공연까지 더해 참여한 노인분들의 흥을 돋았다.

 

 


이날 점심도 무료로 제공됐으며 식사 후 복지관 강당에서는 통영문화콘텐츠창작소 담아에서 ‘부부이야기’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선보였다.

 

어르신 한마당 축제 참여자는 "노래도 실컷 부르고, 연극도 보고, 점심까지 먹고 그렇게 안 가던 시간이 오늘은 정말 재밌고 신나게 지나간 것 같다", "난 고등학교를 나오지 못했는데 옛날 교복을 이렇게라도 입어보니 감회가 새롭도 사진도 찍어줘 고맙다. 평생 이 사진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된 어르신 한마당 축제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 9명을 모니터링단으로 위촉해 ‘노인들이 즐기기에 내용과 구성은 좋았는지.’, ‘구성과 배치는 안전하였는지.’ 등을 확인해 보다 나은 노인 친화적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기했다.

 

모니터링단으로 참여한 한 단원은 “매번 이런 행사 때마다 그냥 왔다가는 게 전부였는데 노인들을 위해 모니터링단을 만들고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는 복지관의 취지가 너무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어르신 한마당 축제 담당자인 조상현 사회복지사는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욕구가 반영된 행사가 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어르신들의 시각에서 좀 더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어르신 한마당 축제 ‘사랑합니데이’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단체 ‘참고마운가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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