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통영시, 서남해수수협, 양식업인의 합동 현장 점검으로 수산양식 피해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산소발생기 등 대응 장비 상태 점검, 찾아가는 입·출하 신고센터 운영, 면역증강제 조기공급 등 선제적으로 고수온 상황을 대비하고 양식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소멸 시기, 북태평양고기압 및 티벳고기압 세기, 태풍 통과, 냉수대, 대만난류 수송량 변동 등에 따라 기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6월 하순 ~ 7월 초순 예비주의보, 7월 중순 주의보, 8월 하순 ~ 9월 경보 발령의 고수온 발생을 전망하고 있다.
통영시는 현재 458어가 104개 육상·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우럭, 돔, 쥐치 등 어종별로 약 1억3천4백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으며,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인 우럭이 59% 이상 차지하고 있는 만큼 고수온 대응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수온 대비 선제적 예찰 활동 및 가두리양식장 등 어업 현장지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대응을 위한 고수온 대응장비 등의 점검을 거듭해 고수온 피해 대량 발생 시 총력을 기울여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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