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제42회 성년의 날 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5/20 [11:10]

통영시, 제42회 성년의 날 행사

편집부 | 입력 : 2014/05/20 [11:10]

통영시는 지난 5월19일(월)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통영향교(전교 송기완) 주관으로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과 초청내빈, 지역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전통 삼가례의 형식으로 성년례 행사를 거행했다.
 
성년례를 통해 남자는 관(건)을 쓰고 여자는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아 어른의 복식을 하게 하고, 큰 손님(성년식을 주관하는 학문과 덕망 높은 어른) 앞에 나아가 인사를 올리고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어 교훈과 덕담을 들으며, 초례상을 들여 술 마시는 법도를 배우는 등 고대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방법으로 성년의 예를 갖추었다.
 
통영향교 송기완 정교는 "성년이 되는 여러분은 안으로 효를 실천하고 밖으로는 정의를 실천하는 나라의 큰 일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권범 통영시 부시장은 "우리의 전통 의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성인의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며,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문화․해양․관광 통영 건설에 오늘 이 자리의 청소년들이 큰 역할을 맡아 줄 것과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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