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여고생 상대로 상습 공연음란 행위 50대 남성 구속

7차례에 걸쳐 처벌, 누범기간 중 상습적 공연음란행위 벌여

김영훈 | 기사입력 2013/06/04 [13:56]

[사건] 여고생 상대로 상습 공연음란 행위 50대 남성 구속

7차례에 걸쳐 처벌, 누범기간 중 상습적 공연음란행위 벌여

김영훈 | 입력 : 2013/06/04 [13:56]
통영경찰서(서장 추문구)는 상습적으로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지나가는 여고생 등을 상대로 자위행위를 한 김모(56세)씨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공연음란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2013년 5월 중순께 교도소에서 출소한 전력이 있다는 것.
 
그러나 김씨는 출소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5월24일 오후 8시40분께 도천동 통영여고 앞에서 여고생 5명을 상대로 자위행위를 하고, 5월29일 오후 8시50분께 도천동 테마공원에서 여고생 4명을 상대로 같은 행위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6월1일 오전 4시30분께 무전동 사랑의 교회 앞 노상에서 19세 여성 일행 3명을 상대로 자신의 바지 앞 지퍼 사이로 성기를 꺼내어 손으로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7차례에 걸쳐 공연음란 행위로 실형과 집행유예 그리고 벌금 등 여러차례에 걸쳐 처벌을 받았지만, 계속 상습적으로 신체 및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10대 여고생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계속해 온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상습적인 음란행위가 자칫 성폭력 범죄로 발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면서 "방어능력이 부족한 여고생들을 보호하고 아울러 건전한 성가치관 확립과 나아가 더 이상의 사회적 피해를 막기 위해 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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