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벅수골 '블루 도그스" 4월13일~14일 공연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2013 경남공연장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

김영훈 | 기사입력 2013/04/04 [19:32]

극단 벅수골 '블루 도그스" 4월13일~14일 공연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2013 경남공연장상주단체 레퍼토리 공연

김영훈 | 입력 : 2013/04/04 [19:32]
통영시민문화회관과 극단 벅수골이 '2013년 경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첫 레퍼토리 공연으로 '블루도그스'(장창석 연출/선광현 작)를 오는 4월13일과 14일 양일간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2013년 경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상주단체간의 협력으로 문화회관의 가동률을 높이고 다양한 질 높은 콘텐츠 개발로 다양한 관객층을 확보하는 한편, 상주단체는 인력구축 및 재정자립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통영시민문화회관이 주최하는 공연. 극단 벅수골의 '블루 도그스'는 4월13일 오후 3시, 오후 7시30분 2처례, 14일(일)에는 오후 3시30분 1차례 공연된다.
 
장창석 연출가는 "우리도 무한성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제도적 모순과 우월적 권위에 위축되어 현실에 타협하며 끝없는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서 "그들을 통해 우리는 일상 속에서 삶의 진상을 발견하고 무한성을 향해 달리는 우리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재미있게 꾸며 보았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개도르(이상철), 누렁이(이규성), 졸리(정서희), 체개바라(박승규), 개리스토텔레스(김영환) 등이다.
 
※ 공연문의 및 티켓 : 
극단 벅수골 055-645-6379, 010-5465-6379
일반 현매 1만5천원 예매 1만원(전화예매 가능)
청소년 현매 7천원 예매 3천원(전화예매 가능)
 

※ 작품 줄거리 (작/선광현)
어느 달밤, 허름한 골목 개장 안. 네 마리의 개가 갇혀 이야기를 나눈다. 개도르는 깡패 같은 사냥개이고, 누렁이는 오직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졸리는 개장 안에서 유일한 암컷으로 죽기 전에 꼭 한 번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개에게 안겨 보는 것이 소원이다. 체개바라는 거리의 투견(투사)으로 자신이 늑대라는 착가 속에 사는 몽상가이다.

그들은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등등 ….

개도르는 개장안의 서열을 정하자며 폭력적인 힘을 쓰고 졸리를 차지하려 한다. 누렁이는 별 관심 없이 먹는 것으로, 졸리는 수컷만이 대장이 될 수 없다며 춤으로 서열을 정하자하고, 체개바라는 개장 안에서 무슨 서열이 필요하냐며 거절하지만 결국 자신의 꿈을 얘기해서 감동을 주는 개에게 대장이 될 자격을 부여하자며 제안한다.

이에 한 쪽 모퉁이에서 책을 읽던 개리스토텔레스가 판관이 되어 모두의 꿈을 듣고 허황된 꿈들에 일침을 놓으며 내일이 복날이니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자유를 누리라고 얘기해준다. 네 마리의 개들은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하며 이 개장을 탈출할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 블루 도그스 공연연혁
2012 경남공연장상주단체 창작초연 선정작
2012 통영연극예술축제 폐막작
2012 대학로페스티벌 공식참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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