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대한민국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실적 시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도부 2위)됐다고 6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세월호 참사 이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단체, 민간전문가, 국민 등이 참여하여 노후시설, 재난취약시설, 고위험시설 등 사회 전반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국가안전 예방정책으로,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집중안전점검 실효성, 확산실적, 환류 적절성, 이력관리 노력도, 정책기여도 등 5개 항목에서 진행됐으며, 경남도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재난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남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노후·위험시설 1,8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주민점검신청제(28개소), 도 확인점검(50개소), 행정안전부 합동점검(3개소), 심층점검(11개소)도 병행 추진했다.
특히 점검에 참여한 8,844명 중 민간전문가 4,267명이 합동점검을 해 전문성을 높이고,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468개소를 점검,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도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용 자율안전점검표 121만부와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6만7천부를 배부했으며, 민간단체와 함께 33회의 안전문화캠페인과 언론기사 243회, 전광판, 포스터, 현수막, 사회관계망(SNS) 등 인터넷매체와 초등학교 홍보교육, 반상회 자료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올해 6월 집중안전점검 후속조치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산사태취약지역 등 2개 사업을 신청해, 특별교부세로 12억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집중안전점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경남도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예방체계 개선과 안전점검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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