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소장 신창호)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거제 해금강~우제봉~석개해변' 구간 1.5km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금강~우제봉~석개해변' 구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공원자원조사 결과 동백나무 등 기후변화 지표종 10종(식물 8종, 동물 2종)과 처진물봉선 등 특정식물 5종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이러한 생태적 가치 보전 및 탐방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2년 탐방로 예약제를 도입했다.

예약제 운영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은 하루 최대 370명으로 탐방 인원이 제한된다.

'해금강~우제봉~석개해변' 구간 탐방을 계획 시 국립공원 예약통합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하거나 현장 접수를 한 경우에 한해 탐방이 가능하다.

동부사무소 조대현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해 탐방로 예약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이 되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