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면,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우리집을 부탁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1/16 [00:36]

욕지면,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우리집을 부탁해!”

편집부 | 입력 : 2021/11/16 [00:36]


통영시 욕지면사무소는 지난 13일 샘물요양보호사교육원 참사랑어머니회(대표 안수진)와 함께 욕지면 부속섬 탄항마을에 거주 중인 사례관리대상자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독거노인가정으로 폐가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창호지 문이 찢겨져 있어 여름철에는 벌레, 겨울철에는 찬바람으로 인한 추위가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오랫동안 방치해 둔 물건들로 인해 위생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이에 욕지면사무소는 노후된 문을 교체하고 봉평동행정복지센터, 샘물요양보호사교육원 참사랑어머니회와 협력해 10여명의 봉사자들이 5시간에 걸쳐 집안에 쌓인 쓰레기를 분류해 치웠으며, 깔고 자던 스티로폼과 때가 타 검게 변한 이불 대신 폭신한 매트와 이불도 함께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처음에는 지원을 완강히 거부했지만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청소와 문 설치가 이뤄진 뒤 "막상 이렇게 집을 치워놓으니 참 안락하고 좋다"며 도움을 주신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무원 욕지면장은 "주거취약계층이 겨울 추위에 걱정이 많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를 타고 부속섬까지 들어와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신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발굴에 힘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