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보건소, '저염 선호도' 지역사회 진단 실시

6월 한달간 '내 입맛 알기, 짠맛-미각테스트' 체험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3 [10:14]

통영시보건소, '저염 선호도' 지역사회 진단 실시

6월 한달간 '내 입맛 알기, 짠맛-미각테스트' 체험

편집부 | 입력 : 2015/06/03 [10:14]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6월1일(월)부터 한달간 매주 월요일 보건소 민원실에서 '내 입맛 알기, 짠맛-미각테스트' 체험관을 5회 운영해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나트륨과 질병의 상관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싱겁게 먹기 실천 홍보 및 '저염 선호도' 지역사회 진단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짠맛 선호도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급하는 표준시료인 콩나물국을 이용한 5단계의 시음용 국물로 저염 선호 정도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평소 자신의 입맛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싱겁게 먹기'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으이다.
 
짠맛 체험에 참여한 한 여성은 "평소에 자신이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짠맛 테스트에 참여한 결과가 '짜게 먹는 것'으로 판정이 나와 당황스러우면서도 입맛을 아는 좋은 계기가 됐고 가족의 식사를 요리할 때에도 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2013년부터 매년 프로그램 참여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저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일 권장량 2,000mg보다 2배 이상 짜게 먹는 비율이 2013년 80.8%,  2014년 76.4%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병 예방관리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건강교육 및 재래시장 등 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나트륨 섭취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등을 월 1회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주원 통영시보건소장은 "그동안의 홍보 결과로 '싱겁게 먹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많이 증가했으나, 실제 어느 정도의 입맛이 싱거운 기준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데 짠맛 체험을 통해 자기의 입맛을 알아봄으로써 싱겁게 먹기 실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민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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