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과 함께 한 ‘토영은 따시 Day'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이웃돕기 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2 [18:57]

통영시민과 함께 한 ‘토영은 따시 Day'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로 이웃돕기 봉사

편집부 | 입력 : 2015/05/22 [18:57]

올해로 4회째 맞이하는 통영가족어울림축제 ‘토영은 따시 Day'가 지난 5월16일(토)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태식) 앞 야외마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복지관 야외마당에서 행사가 열렸으며, 즐길거리 중 하나인 ‘토영은 예체능 게임’은 DDR, 테트리스, 동전던지기 등 성인은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됐고, 아이들은 옛 놀이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색있는 체험으로는 다양한 아시아국가 다문화 전통놀이체험이 있었으며,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음식을 판매해 먹을거리도 마련했다. 
 
오후에는 뜨거운 열기와 함께 ‘푸드파이터 대회’가 열렸다.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하여 많이 먹기 대회가 펼쳐졌으며, 오후 행사 중 가장 반응이 뜨거운 대회가 됐다. 더욱 풍성한 축제를 위해 통영여자고등학교와 삼성중공업 댄스동아리에서 참여해 한층 더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e-좋은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가족사진전은 사전심사로 우수한 사진 15팀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사진은 행사장에 전시되어 축제에 참여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과 통영가족품앗이가 함께한 벼룩시장의 수익금은 통영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실내에서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는 홍보들과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내용으로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알렸으며, 재능기부로 참여한 김은성 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을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또 다른 의미있는 행사로 '참 고마운 가게'에서 참 고마운사람을 선정해 시상해 눈길을 끌었다. '참 고마운 사람'은 평소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자원봉사자 류다남씨와 박정순씨가 선정돼 감사패와 상금 100만원씩을 받았다.
 
정창엽 참 고마운 가게 운영위원장은 "참 고마운 가게는 현재 270개의 가게가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참 고마운 가게에서는 지역에서 지속해서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참고마운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동진 시장은 "통영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도시로 선정된 이유 중의 하나가 복지분야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오늘같이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기에 통영이 따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최태식 관장은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축제인만큼 특색있는 체험과 먹을거리로  온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체험들로 준비했다. 일일주점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로 지원하도록 매년 준비하며 또한, 후원자분들도 일일주점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후 5시부터는 ‘토영은 따시 day' 일일주점이 진행되어, 약 1천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의 우쿨렐레 동호회인 ‘훌라훌라’의 밝고 경쾌한 연주로 일일주점의 시작을 알렸고, 노래와 통기타 공연으로 ‘통영라이더’와 ‘통영통기타’도 함께 참여해 음악이 있는 더욱 풍성한 축제였다.
 
주점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이벤트 상품으로는 ‘참 고마운 가게’ 후원자들의 후원물품을 받아 상품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 해마다 진행된 이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은 축제명 ‘토영은 따시 day' 처럼 추운 겨울철 우리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에 난방비로 지원했다. 올해도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이웃의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5월 열리는 '토영은 따시day' 축제는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통영지사, 농협은행 통영시지부, 농협은행 북신지점, 국민은행 통영지점, 우리은행 통영지점, e-좋은병원, 롯데칠성음료 통영지점, 아름다운가게 통영중앙점, 통영통기타, 통영라이더 인력거, 훌라훌라 우쿨렐레 동호회, 삼성중공업 직원동아리, 통영가족품앗이,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시건강가정지원센터, 통영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 등 여러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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