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은 지난 3월, 두 차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월3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과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23일에는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지원'을 위해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전당에서는 문화예술기관 종사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3월17일부터 5월21일까지 공연기획 전문인력 향상과정을 시행한다. 이에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사 2명도 공연기획 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됐으며 기획·마케팅과 현장·실무를 병행, 매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공연 마케팅의 전략과 홍보, 문화예술의 국제교류, 온라인 기업의 문화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는 대한민국의 산업과 기술 역량을 대변하게 될 박물관 건립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추진된 것이며, 이를 통해 울산광역시와 관련 기구 및 해금강테마박물관은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 격동의 근현대 산업 소장품과 범선, 고지도, 선박유물 등 수만점의 근현대 및 해양소장품을 보유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울산산업기술박물관 내 해양 유물과 관련된 전시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전시와 교육으로 한정되어 있었던 기존의 박물관 관람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컨텐츠와 장르를 융복합하여 문화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이번 예술의전당과 울산광역시와의 업무협약은 다양한 교류를 통한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의 결과물이다. 이를 통해 거제지역뿐 아닌 다른 도시와의 문화예술 균형 발전에 부응, 좀 더 나아가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은 울산광역시만의 사업이 아닌 대대적인 국가적 추진사업으로 산업과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기술의 보전과 전수, 미래 산업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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