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총장인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은 지난 9월2일 오후 2시, 새누리당 사무총장실(국회의원회관 348호)에서 '통영 중화항 개발 추진 중지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었다.
통영 중화항 방파제 축조 등 개발사업은 국비 297억원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방파제 축조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에 따른 어업피해영향조사'가 시작됐지만 올해 6월, 추정 공사비 초과로 인한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여부 논란으로 기본설계 등 용역이 중지된 상태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채민 통영시 해양수산과장은 중화항의 경우 2007년에 대체어장 개발, 어장소멸 보상 등 어업 피해보상에 대한 통영시의 책임해결을 조건으로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받았으나 906억원(손실보상 706억, 간접보상 200억)으로 추정되는 어업피해 보상을 통영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며 국가지원의 필요성을 간곡히 호소했다.
또한, 해수부가 경남도·통영시와 협의해 '제3차 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정확한 어업피해보상조사를 거쳐 피해보상액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향후 피해보상비 반영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당부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이군현 의원을 비롯 허명규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 이기훈 경남도청 항만개발담당 사무관, 임채민 통영시 해양수산과장, 이미우 중화항개발추진위원장과 손쾌환 통영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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