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환생)은 지난 4월15일 오후 3시 2015년 죽림지역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학교운영을 협의하기 위한 T/F팀을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죽림지역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시의원, 초등학교장, 운영위원장협의회 대표, 통영시 도시과장, 광도면장, 도교육청 관계자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발족하고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위원들도 향후 죽림지역 초등학교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 실질적으로 죽림지역 교육여건이 경남교육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신설학교를 기존의 죽림초등학교와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통합했을 경우 70학급이 넘어 경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거대 학교가 될 수밖에 없어 선진국에서도 학생 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현실과도 맞지 않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게 될 학습활동과, 급식, 관리, 생활지도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힘들어 진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점과 적정 규모의 신설학교가 가진 장점을 교육수요자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진학 희망자의 숫자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결국 이날 협의회는 성급한 결론을 내기 보다는 우선 T/F팀 위원들부터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변 사람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한 후 2차 협의회에서 좀 더 깊은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현재 당면한 요구와 문제에만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이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어떤 방안의 선택이 우리 지역과 자녀들에게 유익한 방법인지를 고민하기로 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T/F팀 운영협의회를 통해 죽림초등학교의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고, 가칭)죽림2초등학교 개교에 대비한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여 죽림지역의 모든 교육수요자가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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