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지역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T/F 협의회 개최

죽림지역 신설초등학교 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16 [21:21]

죽림지역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T/F 협의회 개최

죽림지역 신설초등학교 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의

편집부 | 입력 : 2014/04/16 [21:21]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환생)은 지난 4월15일 오후 3시 2015년 죽림지역 초등학교 신설에 따른 학교운영을 협의하기 위한 T/F팀을 통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죽림지역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인사와 시의원, 초등학교장, 운영위원장협의회 대표, 통영시 도시과장, 광도면장, 도교육청 관계자 모두 21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발족하고 첫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15년 3월 1일자로 가칭)죽림2초등학교가 개교됨에 따라 초등학교 2개가 나란히 연접해 운영되고 있는 특수성을 감안, 전국적인 유사 사례를 찾아 시사점을 찾아봤으며, 향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 등을 같이 고민하고 활발하게 토론하면서 죽림지역 신설 초등학교 운영의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진지한 협의가 진행됐다.


통영교육지원청 한문수 교육지원과장은 "당초 교육지원청의 요구와는 다르게 지가 상승과 용지 확보 등의 문제로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중학교 개설 예정부지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게 된 아쉬움이 남아있지만 이미 확정되어 공사가 시작된 이상 어떻게 하면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여 만족도 높은 신설학교 운영이 될 수 있을지 충분히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합의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위원들도 향후 죽림지역 초등학교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 실질적으로 죽림지역 교육여건이 경남교육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신설학교를 기존의 죽림초등학교와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통합했을 경우 70학급이 넘어 경남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거대 학교가 될 수밖에 없어 선진국에서도 학생 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는 현실과도 맞지 않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게 될 학습활동과, 급식, 관리, 생활지도 등 산적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힘들어 진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점과 적정 규모의 신설학교가 가진 장점을 교육수요자에게 적극 홍보함으로써 진학 희망자의 숫자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결국 이날 협의회는 성급한 결론을 내기 보다는 우선 T/F팀 위원들부터 주어진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변 사람들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한 후 2차 협의회에서 좀 더 깊은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현재 당면한 요구와 문제에만 집착하지 말고 장기적이고 대승적인 관점에서 어떤 방안의 선택이 우리 지역과 자녀들에게 유익한 방법인지를 고민하기로 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T/F팀 운영협의회를 통해 죽림초등학교의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고, 가칭)죽림2초등학교 개교에 대비한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여 죽림지역의 모든 교육수요자가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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