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사단 통영대대 장병, 화재 진화로 국민재산 보호

풍화마을 화재 진화, 국민신문고에 뒤늦게 알려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3/13 [11:51]

39사단 통영대대 장병, 화재 진화로 국민재산 보호

풍화마을 화재 진화, 국민신문고에 뒤늦게 알려져

편집부 | 입력 : 2014/03/13 [11:51]
육군 제39보병사단 통영대대 2명의 장병이 지난 3월2일 저녁 10시께, 풍화마을 '해운대 낚시 24시' 가게에서 화재가 난 것을 발견, 신속한 초동조치 끝에 화재를 진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사실이 국민신문고에 글이 올라오며 뒤늦게 알려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통영대대 대대본부 소속 정보과장 김일중 대위와 김성종 상병. 이들은 당시 야간 해안순찰 이동간에 풍화마을을 지나다 민가 마당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하고 화재현장으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당시 불이 마당에 있는 고무재질의 간판, 오토바이, 실외 냉장고 등이 전소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마을 할머니는 "불이야"라고 외치고 있었다는 것.

김 대위와 김 상병은 먼저 119에 신고하고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차량에 있는 소화기와 마을 앞 바닷물을 바가지로 떠서 불길을 잡기 시작해, 화재 초기부터 진압완료까지 했다. 이후 소방서 관계자가 도착하고 상황은 마무리됐다.

김 대위와 김 상병은 "우리가 아니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먼저 보았다면 똑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도 이렇게 칭찬해 주셔서 부끄럽고, 우리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겸손을 보였다.

한편, 39보병사단은 김 대위와 김 상병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행동을 치하하기 위해 사단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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