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의식 잃은 시민 생명 구한 고교생 2명 표창 수여

학생들 산책로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5/14 [20:13]

통영교육지원청, 의식 잃은 시민 생명 구한 고교생 2명 표창 수여

학생들 산책로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편집부 | 입력 : 2024/05/14 [20:13]


경상남도 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수)은 지난 1일 산책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시민을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동원고등학교 1학년 곽성화, 충무고등학교 1학년 조성우 학생에게 14일 교육장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지난 1일 새벽녘 광도면 죽림해안 산책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발견, 침착하게 112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한 뒤, 학교에서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는 것. 의식을 잃은 여성은 이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의식을 회복한 후 귀가했다.

 

김재수 통영교육장은 "곽성화 학생과 조성우 학생이 보여준 용기와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며 "이는 모든 사람에게 귀감이 될 만한 일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모두가 응급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대상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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