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동·청소년 대상 성매수남 14명 특정해 재판 넘겨가출청소년에 성매매 알선한 소위 ‘가출팸’ 리더 구속 기소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임연진)는 가출 청소년인 피해자를 폭행‧협박하고,성매매를 알선한 소위 ‘가출팸’의 리더를 특수폭행,청소년성보호법(알선영업행위 등) 위반 등으로 직접 구속, 지난 6월21일 기소했고(총 3명 구속 기소), 청소년 성매수남 14명을 특정해 청소년성보호법(성매수 등) 위반 혐의로 입건헤 지난 6월21일부터 7월19일까지 각각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출 청소년인 피해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소위 ‘가출팸’ 구성원들에 대한 구속 송치 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 계좌 거래 내역 및 접견 녹취자료 분석, 피의자 조사 등 충실히 보완 수사를 진행해, 이처럼 기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속 송치된 2명 외에 가담 정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불구속 송치(법원 구속영장 기각)된 피고인이 사실은 '가출팸'의 리더이자 주범으로서, 피해자의 성매매를 알선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성매매 대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서 착복한 사실을 확인한 후 피고인을 직접 구속했다는 것.
또한 검찰은 2회에 걸친 계좌영장 집행을 통해 가상계좌를 이용한 성매매 대금이체 내역까지 철저히 분석해 청소년인 피해자와 성매매를 한 성매수자 14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했다.
검찰은 통신영장을 통한 발신 기지국 위치 확인, 조사 불응 시 체포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등 끈질긴 직접수사를 통해 자칫 뭍힐 수도 있는 아동·청소년대상 성매수 사범들을 끝까지 찾아내서 기소했다는 것이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관계자는 "향후에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사범에 계속 엄정 대응함과 동시에 피고인들의 죄질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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