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채, 통영시에 자동제세동기(AED) 4대 기탁

한산도 출신 박명률 회장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4/24 [16:58]

㈜라비채, 통영시에 자동제세동기(AED) 4대 기탁

한산도 출신 박명률 회장

편집부 | 입력 : 2014/04/24 [16:58]

㈜라비채를 운영하는 박명률 회장이 지난 4월18일 위급상황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AED) 4대(820만원)를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해 달라며, 통영시에 기탁했다.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심정지 환자의 가슴에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박동이 다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 해 주는 도구로 '자동심장충격기'라고도 부르며, 사용방법이 쉬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라도 심장마비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기다.
 
기증한 기기 4대는 한산중학교,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수산과학관, 통영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됐으며, 제작업체에서 방문해 기기 사용방법 설명 및 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박명률 회장은 통영 한산도 출신으로 주방 및 수납가구를 제작·납품하는 전문기업 ㈜라비채를 운영하며 서울사무소 및 김해공장을 두고 있다.
 
박 회장은 "예전 외국여행을 하던 중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자동제세동기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위급상황시 꼭 필요한 물품이라고 절실히 느껴 기부하기로 결심했다"며 "사고는 예고없이 찾아오며,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 혹은 주변의 누군가에게 갑자기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면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불행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문재근 주민생활복지과장은 "급성 심정지 상황에 닥쳤을 때 초기 대응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요긴한 자동제세동기를 기탁해 주어 감사하다"며, 아울러 설치된 장소에 대한 홍보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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