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신혼부부 행진!'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신창호 소장)는 지난 10월1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달아공원 달아전망대에서 취약계층 대상 친환경 숲속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웨딩업체인 '스몰웨드'와 협력해 화촉점화와 일회용 콘페티 등 일회용품을 다회용 웨딩베뉴와 색모래를 쌓는 샌드 세레머니로 대체해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 결혼식은 HD현대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야외 결혼식, 답례품, 숙박, 생태관광 체험료 등 예식 전반에 대한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했다.

연휴를 맞아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기 위해 달아공원을 찾은 탐방객도 함께 힘찬 박수를 보내며 부부의 첫 걸음을 축복했다.

조대현 탐방시설과장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명소인 달아공원에서 아름다운 부부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운영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국립공원 구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