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명품딸기 생산 '박차'

통영농업인대학(시설딸기과정) 꽃눈분화 검경기술 지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9/14 [14:46]

통영시, 명품딸기 생산 '박차'

통영농업인대학(시설딸기과정) 꽃눈분화 검경기술 지원

편집부 | 입력 : 2023/09/14 [14:46]


통영시는 시설딸기 명품화를 위해 지난 6월 1일 통영농업인대학(시설딸기과정)을 개강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설딸기 과정은 5개월간 총 20회(79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13일(16회차)에는 딸기 정식시기를 맞아 전남대학교 이정현 교수가 딸기 정식 전후 재배 관리 및 꽃눈분화 검경(현미경 검사)을 교육했다.

 

딸기 꽃눈은 육안을 통해서는 확인할 수 없고, 30~60배 이상 확대한 현미경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딸기묘의 생장점을 관찰해 꽃눈분화 정도를 확인하는 '꽃눈분화 검경'은 딸기 정식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만약 꽃눈분화가 되지 않은 묘를 정식하면 과다한 영양생장으로 수확이 늦어지고, 기형과가 많이 발생해 품질이 저하되므로 정식 전 꽃눈분화 확인은 딸기 생산에서 매우 중요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꽃눈분화 현미경 검사를 하니 분화 초기 단계로 확인돼 정식시기를 조금 더 늦추기로 했다" 며 "적합한 정식시기에 정식 후 초기 생육 관리 및 병해충 방제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날 이론교육 후에는 딸기 정식을 완료한 교육생 농장을 방문해 정식 후 초기관리를 위한 현장컨설팅도 진행했다. 앞으로 남은 교육은 딸기 정식 이후 관리부터 딸기 수확 후 마케팅까지를 이론과 현장컨설팅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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