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에 따르면 구조 협조요청을 받은 사고현장 최 근접 위치에서 조업하던 B호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뗏목을 잡은채 표류중인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는 것.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확인 결과, 승선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침수로 인해 전복된 상태로 해경구조대에서 침몰방지를 위해 부력부이 3개(2톤급 2개, 1톤급 1개)를 설치했으며, 예인선박을 동원해 거제 장승포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준비를 하던 중 연속된 큰 파도에 의해 침수가 진행돼 전복되자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어선은 조업 중 기상이 나빠지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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