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홍도 인근해상 어선 침수...승선원 4명 전원 구조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8/27 [19:33]

통영시 홍도 인근해상 어선 침수...승선원 4명 전원 구조

편집부 | 입력 : 2023/08/27 [19:33]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27일 오전 9시42분께 통영시 홍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A호(4.96톤, 승선원 4명)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해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구조 협조요청을 받은 사고현장 최 근접 위치에서 조업하던 B호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구명조끼를 입고 구명뗏목을 잡은채 표류중인 승선원 4명을 구조했다는 것. 

 

이어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확인 결과, 승선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선장을 제외한 선원 3명을 병원 진료를 위해 연안구조정에 태워 거제시 대포항으로 이송해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A호는 침수로 인해 전복된 상태로 해경구조대에서 침몰방지를 위해 부력부이 3개(2톤급 2개, 1톤급 1개)를 설치했으며, 예인선박을 동원해 거제 장승포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준비를 하던 중 연속된 큰 파도에 의해 침수가 진행돼 전복되자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들이 구명뗏목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므로 어선은 조업 중 기상이 나빠지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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