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굴동우회(회장 지용주, 해소수산 대표)는 지난 12월27일(월) 용남면사무소를 방문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탁해 한파로 얼어붙은 시린 마음에 훈풍을 불어넣어 주었다.  

지용주 해소수산 대표는 용남면에 소재한 굴 수산 업체 대표 26명으로 구성된 '용남굴동우회'의 회장으로 20여년 전 구성한 용남굴 양식계를 발전, 활성화시켜 7년 전 ‘용남굴동우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바다 환경정비 및 해양 정화활동, 굴 수협 지원ㆍ협조 등 통영의 대표 수산물인 굴 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지용주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 위기로 모두가 어려운 요즈음 조금의 손길이라도 보태기 위해 연말 이웃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한다"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최은열 용남면장은 "한파까지 겹쳐 더욱 춥고 어려운 요즈음 힘든 이웃을 돌아보고 흔쾌히 기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주위 여러 가지 사유로 어려움에 놓인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성금은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가구 및 저소득 질병 등 취약가구에 지정 기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