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도면, 익명의 기부자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 위해 50만원 후원금 기탁

숨은 천사가 연말을 밝게 비춘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2/14 [16:52]

광도면, 익명의 기부자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 위해 50만원 후원금 기탁

숨은 천사가 연말을 밝게 비춘다

편집부 | 입력 : 2021/12/14 [16:52]


통영시 광도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월) 40대 후반의 익명의 남성 기부자가 센터를 찾아 와 "관내 영유아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의 인적사항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며 기부금을 전달 후 "올 겨울에 소외받는 어린아이들이 있으면 그 아이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고 짤막하게 나눔의 뜻을 밝히고 홀연히 사라졌다. 

 

김익진 광도면장은 "연말을 맞아 관내 각종 단체, 개인 사업자 등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소리 소문 없이 방문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만 있으면 나눔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주신 것 같다.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기탁 받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가정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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