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립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책을 가까이하며 도서관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통영시립도서관은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관련 도서와 운영 물품, 강사비를 지원받아 '꾸러기둥지아동센터'와 연계해 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해당 센터의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1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공공도서관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그림책 전문 강사가 운영하는 '책 읽어 주세요' 프로그램, 작가와의 만남 등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사업은 책에 흥미를 느끼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