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매달 1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통영시 찾아 100만원 돈 봉투 남기고 떠나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7/27 [20:57]

익명의 기부자 매달 100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통영시 찾아 100만원 돈 봉투 남기고 떠나

편집부 | 입력 : 2018/07/27 [20:57]

기록적인 폭염도, 잠시나나 잊게 만드는 익명의 기부자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통영시에 따르면, 한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달에도 지난 25일, 이 익명의 기부자가 통영시를 찾아와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남기고 떠났다.

시 직원은 매달 찾아와 100만원이 든 봉투를 남기고 가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신원을 밝혀 달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며 미소와 봉투만 남긴 채 돌아섰다고 전했다.
 
성명만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매달 찾아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부자가 보내준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기부금은 지역연계 모금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로 적립해 지역의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 조손가정 난방비, 위기가구 생계비 등 미래세대 희망지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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