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산면 가오치 해저에서 차량 발견, 통영해경 조사 중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3/30 [15:26]

통영 도산면 가오치 해저에서 차량 발견, 통영해경 조사 중

편집부 | 입력 : 2018/03/30 [15:26]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7일(화) 저녁 5시52분께 통영시 도산면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 앞 해상에 오랜 기간 바닷속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소형 차량 1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차량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소속 잠수부들이 정기 해상훈련 중 발견한 것으로 발견 당시 해저에 뒤집힌 상태로 전체적으로 부식이 심해 번호판도 파악하기 힘든 상태였다.
 

이에 다음날 28일 오전, 해경구조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실시, 차량 번호판을 확인한 결과 2003년 태풍으로 인해 소실돼 말소등록 처리된 회색 아반떼XD 차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29일 오전 10시께 차량을 육상으로 인양해 차량 내부를 정밀 감식했지만 유골 등 추가적으로 발견된 사항은 없었으며 이외 사항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20일 낮 12시께 경남 사천시 사천시 서동 방파제 앞 10m 해상에서 봉사단체가 수중환경정화 활동중 차량 1대를 발견해 통영해경에서 감식했으나, 유골 등 발견사항이 없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차량 소유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에 대해 상세 조사하고, 발견된 차량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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