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학교, 잊지 못할 추억 '제주도' 탐방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1/20 [16:50]

통영중학교, 잊지 못할 추억 '제주도' 탐방

편집부 | 입력 : 2012/01/20 [16:50]
통영중학교(교장 박성호)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대상학생 30명에게 평소 늘 가보고 싶었던 제주도로 2박3일 겨울 여행을 보냈다.
 

 
첫날 제일 먼저 간 곳은 제주도민들의 독립운동과 역사를 고취시키는 항일기념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의 항일독립운동에 관한 역사적 자료를 모아 전시한 곳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3·1운동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맨 처음으로 만세운동이 벌어진 3·1운동 기념탑 앞에선 통영중 학생들은 민족의 자존심과 민주 자주 독립국가의 위상릏 느꼈다.
 

 
다음으로는 코끼리랜드와 용두암을 탐방했다. 덩치 큰 코끼리가 직접 코로 그림을 그리고, 사람에게 안마를 하고, 볼링게임을 하는 다양한 활동들에 신기해 하며 학생들은 코끼리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용두암에서는 바위가 풍화작용으로 용의 모양이 선명하지가 않아 아쉬웠다. 해질 무렵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생전 처음으로 온 낯선 땅 제주도의 밤은 깊어 갔다.
 
다음날은 소인국테마공원으로 갔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에펠탑, 개선문, 백악관등)을 축소해 만든 테마공원으로 마치 통영중 학생들은 소인국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다양하고 훌륭한 건축물도 많지만, 특별히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인 경북궁과 수원성을 보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유산들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 같아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다.
 
그 후 초콜릿박물관에서는 초코렛이 수제로 만들어 지는 과정들을 상세히 알 수 있었고 이어서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찾았다. 그곳은 만화가이자 탐험가인 로버트 리플리라는 사람이 전세계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세상에서 기이한 일을 한곳에 모아둔 곳으로 진귀하거나 신기한 일들과 사람들이 많았다. 박물관의 신비한 세계속으로 여행을 하면서 통영중 학생들은 "정말 알쏭달쏭한 박물관인 것 같다.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시간이었다"며 신기해 했다.
 


 
점심을 먹은 후 여미지 식물원을 탐방했다. 여러 식물의 종류를 알 수 있었고, 겨울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꽃을 본 학생들은 행복해 했다. 각 나라별로 특색 있는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저녁이 다 된 시간 주상절리대로 가 길고 큰 돌들이 병풍처럼 있는 모습이 마침 거인의 작품을 보는 듯 했다.
 
마지막 날은 아침을 먹은 후 가을이면 갈대가 아름다운 산굼부리 분화구를 찾았다. 모습은 마치 백록담 같았고, 통영중 학생들을 마중 나온 듯, 뿔이 달린 사슴들이 뛰어다녀 참으로 신기했다.
 
그 후 제주도에 유일하게 있는 에코랜드를 방문했다. 1800년대의 증기기관차와 영국의 링컨기차로 30만평의 곶자왈 원시림을 기차로 관람하는 곳으로 곶자왈은 보온, 보습, 효과가 높아 북방, 난방 한계식물이 공존하는 신비한 숲으로 동식물의 낙원으로 숲의 위대한 자연 생태를 그대로 살린 아름다운 곳이었다. 점심을 먹은 후 성산일출봉과 일출랜드(미천굴 관광단지)를 탐방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런 아름다운 여행을 한 통영중 학생들은 평생 잊지 못할 유년시절 좋은 추억 하나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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