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의용소방대 벌집제거 활약...이틀에 한번 꼴 출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8/01 [15:32]

한산의용소방대 벌집제거 활약...이틀에 한번 꼴 출동

편집부 | 입력 : 2017/08/01 [15:32]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도서지역 전담의용소방대가 벌집제거와 같은 비긴급성 생활안전 구조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4시께, 조업을 위해 출항준비 중이던 어선에 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영식 한산의용소방대 대장 등 4명은 신속하고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다는 것.
 

이에 앞서 30일에는 한산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던 벌집을 제거하는 등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두달동안 모두 32회의 벌집제거 활동을 펼쳤다.
 
김영식 대장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한산면 전담의용소방대는 벌집제거 및 유해동물 포획 등 생활안전 활동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 발생한 주택화재시에도 초기 진화에 성공하는 등 한산도 주민 및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 오고 있다.
 

김영식 대장은 "부족한 소방력에 보탬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부름이 있는 곳이라면 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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