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계곡 물놀이' 위험요소 주의 '당부'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7/31 [21:19]

통영소방서, '계곡 물놀이' 위험요소 주의 '당부'

편집부 | 입력 : 2017/07/31 [21:19]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매년 계곡에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안전처의 물놀이 안전사고 분석 결과 지난 5년간(‘11년~’15년) 총 174명이(연평균 35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곡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전체사고의 19%로 5년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여 해수욕장(13%, 22명) 보다 인명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계곡은 지리 특성상 다양한 위험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즐길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이 있다.
 
첫째, 계곡은 다양한 크기와 종류의 돌들이 바닥에 깔려있어 수심이 불규칙하기 때문에 자칫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물놀이에 앞서 놀 곳 주변의 수심을 확인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둘째, 수심이 일정하지 않아 아무 곳에서나 다이빙을 했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이빙은 절대해서는 안 된다.
 
셋째, 뾰족한 형태의 돌과 깨진 유리조각 등 날카로운 물질이 바닥에 있을 수 있으므로 맨발로 계곡물에 들어가지 말고 신발 착용은 필수다.
 
넷째, 예상치 못하게 유속이 갑자기 빨라지는 곳이 있어 휩쓸려 내려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변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있는 곳에서 물놀이를 한다.
 
이 외에도 수영금지 구역은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되고, 특히 비가 오는 날은 수심이 갑자기 불어나고 유속이 급속히 빨라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오는 날 계곡 물놀이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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