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지난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에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수해복구지원단을 긴급 파견한다.
 

▲ 청주 가덕면 한계리 피해사진-한계2리 주택단지 상부(사진제공-가덕면사무소 제공).     © 편집부

시에 따르면, 응급복구인력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임채민 안전수산개발국장을 단장으로 해 자율방재단, 민방위기동대, 양식협회로 구성된 총 17명이 파견되며, 7월23일부터 보름간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가덕면 한계리 피해사진-세천 범람,저수지 상부(사진제공-가덕면사무소 제공)     © 편집부

지원단은 진입도로 파손 및 유실, 주택 침수, 사망 2명 등의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계리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응급복구에 필요한 중장비 임차를 통한 지원으로 보름동안 유실된 진입도로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며, 약 3천만원 정도의 장비 임차료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식협회에서는 회덮밥용 우럭회 100kg을 공수해 수해복구활동을 펼치는 봉사자들에게 식사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충북도 및 경남도의 복구지원 요청에 따라 신속히 이뤄졌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해마다 우리시도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으로 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왔다"면서 "피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재난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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