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수산자원 조성 위한 어린고기 대량 방류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남해군 미조면 일대 볼락 3만마리 방류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6/13 [15:49]

연안수산자원 조성 위한 어린고기 대량 방류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남해군 미조면 일대 볼락 3만마리 방류

편집부 | 입력 : 2012/06/13 [15:49]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종일)는 연안수산자원 증강과 소득품종 자원조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 6월12일 남해군 미조면 일대 해역에 볼락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행사는 경남도, 지자체, 수협직원과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사)자율관리연합회남해군지부 어업인과 공동방류를 추진해 수산자원 조성을 열망하는 어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에 앞서 지난 5월31일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남해 서면 장항지선에 볼락과 참돔 어린고기 7만 마리를 방류했고, 이어 6월11일에는 거제 시방 지선에 문치가자미 3만 마리를 방류했다.
  
향후에도 계속 창원, 통영, 고성, 하동해역에 볼락2만 마리, 참돔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체 인공종묘 생산한 어린고기(3종) 45만 마리를 경남 연안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볼락은 경상남도의 도어로서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2000년부터 대량 인공종묘생산기술을 확립하여 매년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산자원조성을 하고 있다.
  
볼락은 야행성이 강한 종으로 눈이 다른 어종에 비해 큰 특징을 가지고 있고,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체측에 뚜렷하지 않은 갈색 무늬가 있다. 연안 암초주위에 떼를 지어 군집생활을 하고 있으며 겨울에 새끼를 낳는 난태성 어종이다.
 
특히, 볼락은 연안 정착성어종으로 지역 어업인들과 낚시객들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남해안 일원에서는 구이 및 매운탕용으로 인기가 있어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 연안어가의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한 대표적 어종이기도 하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번 방류를 포함 2012년 한해동안 어류 4종(볼락, 대구 등), 패류 3종(바지락, 전복 등), 기타 유용 수산동물 2종(해삼 등) 등 모두 9천585만 마리를 방류해 다수 어업인 수혜 품종의 수산자원증강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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