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안전하고 싱싱한 통영 회 드세요!"

6일 중앙활어시장에서 생선회 시식회 가져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9/06 [23:26]

통영시, "안전하고 싱싱한 통영 회 드세요!"

6일 중앙활어시장에서 생선회 시식회 가져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6/09/06 [23:26]
경남 통영시 도천동 횟집 거리. 평소 사람들이 붐벼야 할 점심시간이지만 거리는 한산합니다.

인근 거제에서 회를 먹고 15년만에 콜레라가 발생됐다는 언론보도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겁니다. 말 그대로 파리만 날리고 있는 실정, 일부는 당분간 문을 닫은 가게도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통영시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통영시는 9월6일 오전, 중앙활어시장 앞에서 김동진 시장과 유정철 통영시의회 의장, 김덕철 통영수협장을 비롯 시 간부 공무원, 그리고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선회 시식회를 갖고 '신선하고 위생적인 회' 홍보에 나섰습니다.  
 
생선회 시식회 장소인 중앙 활어시장은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생선회를 즐기는 통영의 관광명소입니다. 
 
특히 생선회 시식회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회를 첨병으로 내세워 '콜레라' 여파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동진 통영시장
"위생적이고 가장 신선한 횟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고 통영에서 나오는 횟감을 드시기 바랍니다"
 
평소 회를 잘 먹지 않는다는 한 남성, 이날 회 맛을 본 후 젓가락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차수정·김태근 (인천)관광객
"정말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통영에 와서 (회를)저녁에 먹기로 했는데 길가다 먹었는데 맛있네요" 
 
통영시는 이미 수년전 부터 바닷물을 끌어오면서 자체 정화시스템을 도입해, 비교적 깨끗한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어 위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늦여름 갑자기 발생한  콜레라에 직격탄을 맞은 관광도시 통영, 며느리 대신 관광객을 돌아오게 할지 '가을 전어회'에 기대를 걸어 보고 있습니다.
 
영상 촬영편집 = 양성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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