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 관행으로 남아 최근 3년간 722억원 증액

천영기 도의원 “완벽한 설계 및 설계변경 심사 강화 필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14 [17:36]

설계변경 관행으로 남아 최근 3년간 722억원 증액

천영기 도의원 “완벽한 설계 및 설계변경 심사 강화 필요”

편집부 | 입력 : 2015/11/14 [17:36]

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천영기 의원(새누리당, 통영2)이 경상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도 발주 공사 설계변경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증액한 공사는 27건으로 증액한 공사비만도 722억 2천7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지도 건설사업 5건에서 415억원이 증액됐으며 지방도 건설사업 22건에서 307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한림~생림 간 공사비는 당초 3천 996억원에서 4천 119억원으로 123억여원이 증가했다. 한편 설계변경을 통해 공사비가 감액된 공사는 2건에 불과했다.
 
천 의원은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착공 후 설계변경을 통해 사업비를 늘리는 것이 일종의 관행이었다"며 "설계단계에서부터 면밀한 현장조사와 주민의견 반영 등 완벽한 설계로 착공 후 설계변경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설계변경 심사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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