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 '통영의 꿈, 마을과 함께 나누다'..경남교육감 참석교육공동체가 모여 마을교육공동체 발전 방향 논의, 마지막 대장정 마무리
간담회에서는 경남 전체 및 통영의 마을교육공동체 현황과 조례 추진과정을 설명했고, 이어 참석한 사람들의 학교 안‧밖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마을교육 사례를 자유롭게 나눴다.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하기도 했으며, 마을교육공동체를 향한 관심과 조례의 발전 방향에 관하여 논의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온통, 글통, 꿈통 마을연계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학교지원사업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 동안의 온종일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형 마을배움터 21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과 도서 지역 등의 다소 여건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돌봄을 맡고 있는 마을배움터,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마을배움터 등 교육과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위한 마을배움터가 활성화 돼 있다.
덧붙여 여러 마을강사들도 "조례 폐지로 아이들에게 우리 지역을 알리고 마을을 아끼는 교육 기회가 줄어들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을배움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기후생태환경을 탐구하는 마을배움터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준비해 주시는 마을 강사분들과 마을의 어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마을배움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지역 주민은 "조례가 제정된 이후 성과도 있었지만, 마을배움터에 대한 관리 등이 더 체계화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모였으며, 통영교육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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