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 행사는 지난 16일 HSG성동조선이 오스테드와 체결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33기 공급 계약 물량에 대한 본격적인 공정 가동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공급 물량은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 완료하고 대만 창화 2b&4 발전단지에 설치되며, 여기서 생상된 전력은 전량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대만TSMC에 공급된다.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는 기념사에서 "세계 1위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스테드의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해 지속가능한 회사로 발돋움하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며, "작업 간 안전 규칙 준수, 규정에 입각한 최고 품질 제품 생산, 납기 일정 준수를 통해 글로벌 최고 풍력 구조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5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 계약이며, HSG성동조선의 첫 하부구조물 자가 수주라는 점과 국내 최초 석션 버켓 타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출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HSG성동조선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주력 사업을 신조선에서 해상풍력/플랜트, 선박 임가공, 수리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고, 특히 최근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함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해상풍력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사업 준비를 해 왔던 것이 이번 초대형 계약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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