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민간정원, '힐링 휴양지'로 오세요!"..민간정원 4개소 경남도 지정

통영 나폴리농원, '경상남도 제12호 민간정원'(통영시 제4호) 지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7/01 [18:40]

"통영의 민간정원, '힐링 휴양지'로 오세요!"..민간정원 4개소 경남도 지정

통영 나폴리농원, '경상남도 제12호 민간정원'(통영시 제4호) 지정

편집부 | 입력 : 2021/07/01 [18:40]

▲ 나폴리농원  © 편집부


경남 통영시는 편백나무 숲길 체험으로 유명한 '통영 나폴리농원'이 지난달 21일 '경상남도 제1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민간정원이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경상남도지사가 지정하며 통영시에는 이번에 지정된 나폴리농원을 포함해 총 4개소의 민간정원을 갖게 됐다. 

 

통영시 산양읍 미륵산길 152에 위치한 '나폴리농원'은 미륵산 중턱 편백나무 숲속에서 편백나무 특유의 상쾌한 향을 맡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이다.

 

맨발로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보는 맨발치유 체험, 바위에 붙은 이끼와 지의류를 관찰할 수 있는 이끼 관찰의 길, 해먹이나 비취의자에 편히 누워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해먹쉼터 등 15가지 힐링코스가 준비돼 있다.

 

편백나무, 식나무 등 30종의 목본류와 천량금, 꽃무릇 등 10종의 초본류가 어우러져 있으며 특히 편백나무와 식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및 음이온 발생 효과가 있어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3000원으로 준비된 체험(15가지 힐링코스)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 해솔찬정원  © 편집부


이 외에 '경남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된 '해솔찬정원'은 도산면 도산일주로 731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조화를 이뤄 가꿔진 자연친화적인 정원이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이며 정원 입구에 비치된 무인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 물빛소리정원  © 편집부


또 '경남 제4호 민간정원'으로 지난 5월15일 개원한 '물빛소리정원'은 도산면 도산일주로 1294-30에 위치하며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원이다. 정원과 펜션, 카페를 같이 즐길 수 있으며 입장료는 통영시민 2000원으로 정원 아래 주차장에 설치된 무인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 춘화의정원  © 편집부


경남 제5호 민간정원인 '춘화의 정원'은 도산면 도산일주로 56에 위치하며 직접 키운 다양한 분재와 암석을 활용한 폭포·연못이 어우러져 있는 분재 예술정원으로 카페와 같이 운영 중이며 카페음료 1인 1잔 구매 후 정원 산책이 가능하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 4월 '통영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을 제정했으며 우수한 민간정원 발굴·홍보를 통한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문화 기반 구축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통영시의 민간정원들을 방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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