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 욕지도 '통합원량초교 개교 100주년 행사' 열려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5/14 [16:15]

작은 섬 욕지도 '통합원량초교 개교 100주년 행사' 열려

편집부 | 입력 : 2024/05/14 [16:15]


통영시 욕지면 통합원량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대)와 욕지초·중학교 총동문회(회장 강대용)가 공동 추최한 통합원량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원량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백년학교 원량, 미래천년 욕지'라는 슬로건으로 450여명의 출향동문, 내외빈,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여해 추진위가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동문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로 뜻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추진위에서 사전에 기획한 총동문회 재결성, 교명을 욕지초등학교로 변경하기, 작은 학교(욕지초ˑ중) 살리기, 통영시 관내에서 처음으로 100년사 책자 발간하기 등을 충실히 준비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으며, 기념행사는 동문들이 꾸미는 공연을 기획해 연예인 초청 없이도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가 돼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고향 맛보기(뺏데기 죽), 풍물 놀이, 새로 구성된 총동문회 임원 소개, 회기 전달, 엠블럼 게양, 동문사랑 이벤트(칠순기념43기, 62기 절), 욕지초·중 살리기, 교명변경 경과 보고, 100년사 편찬 경과 보고, 통합원량 100년 영상시청, 은사님 소개, 축하공연1(문익환, 문성환 동문의 성악공연), 원량초등학교 100주년 선언문 낭독, 축시낭송,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내빈소개, 개회선언(추진위원장, 총동문회장),국민의례, 연혁보고, 개교100주년 기념사업 경과 보고, 후원금 내역 보고, 발전기금 전달, 기념품 전달, 시상식(공로패,감사패), 추진위원장과 총동문회장 기념사,원량초교 교장 환영사, 축사(교육감, 국회의원, 시장, 시의장, 교육감, 도의원), 재학생들의 축하연주, 교가 제창(초,중 재학생), 폐회, 기념촬영으로 마치고 이어진 중식에는 부녀회의 도움으로 찐우럭 문어숙회 군수숙회 등을 준비해 출향 동문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중식 시간에는 동문 밴드가 연주와 노래로 흥을 돋구어 참석 동문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했다. 모교·고향 알기OX퀴즈,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추억의 운동회를 통해 동문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동문들의 단합을 과시했다.

 

또한 특별 초청된 동문 (문익환 욕지55기, 문성환 57기) 형제의 성악 축하공연은 기념행사의 격을 한층 높여 동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장기자랑 동기별 노래자랑은 보는 동문들에게는 공연이고 출전한 동문들은 경연으로 진행돼 연예인을 부른 공연보다 뛰어났다는 많은 동문들의 평가를 받았다. 날씨 관계로 저녁시간 없이 진행된 통영시가 후원한 개교100주년 기념음악회는 고향을 찾은 출항 동문들의 고향사랑 촉매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어 열린 불꽃놀이는 백년학교 원량 미래천년 욕지 슬로건으로 개최된 원량초교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피날레를 장식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졸업사진전, 동문 작품전 등은 행사장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이튿날 고향에 있는 동문들은 '우리 모두는 참 행복했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떠나가는 동문을 배웅하는 환송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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