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춘희, 민간위원장 차옥자)에서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반찬과 함께, 건강도 체크해요!'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결식과 영양불균형으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가구 4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 및 안부확인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 ‘하루를 보내는 큰 힘이 되는 반찬을 배달합니다’사업의 연장선이다.

올해는 구체적으로 건강까지 들여다보며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업 첫날인 9일은 반찬과 함께 약캘린더를 해당세대에 배부하고, 복용하는 약을 챙겨 넣어드리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대상세대로 선정된 정 아무개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주 방문해서 안부를 확인해 준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김 아무개씨는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은데 매주 이렇게 챙겨준다니 삶에 의욕이 생기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차옥자 민간위원장은 "앞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협의체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춘희 중앙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위원님들 덕분에 중앙동이 한층 꼼꼼한 복지가 가능하게 되는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