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확정

포스코에이엔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 최종 선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9/12 [17:47]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확정

포스코에이엔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 최종 선정

편집부 | 입력 : 2018/09/12 [17:47]

1조1000억 원 규모의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밑그림 될 마스터 플랜

경상남도는 1조1041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에 밑그림이 될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레’는 라틴어로 ‘바다’를 뜻한다.
 
▲ 국제공모 당선작     © 편집부
▲ 국제공모 당선작     © 편집부

앞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경남도가 LH에 신아sb조선소 부지를 공영개발 사업으로 제안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 경남도·통영시·LH가 사업참여 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금번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기 위해 지난 4월에 참가의향서 모집을 시작했고, 이후 5월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국내.외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팀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1차 평가를 통해 지명초청 팀으로 선정된 7개 팀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작품 제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 국제공모 당선작 조감도     © 편집부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발굴해 핵심 컨텐츠로 활용했으며, 특히 통영의 공예와 예술 등 전통적 12공방을 모티브로 한 ‘12개 교육프로그램*’을 단지 내 배치해 통영의 경제 재생을 이끌도록 기획했다.

12개 교육프로그램은 배제작, 통영음악, 통영장인공방, 관광창업, 바다요리 등 통영전통을 새롭게 살리기 위한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 국제공모 당선작 조감도     © 편집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에게는 35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주어지며, 그 외 초청 팀은 1억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향후 LH와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간의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설계범위‧일정 등을 확정하고, 10월 계약 체결 후 11월부터는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모 당선에 따라 LH와 긴밀히 협의해 마스터플랜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부처 연계사업 발굴 등도 함께 추진해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인에게도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기간은 10월14일까지며 1등 1팀은 1천만원과 국토부장관상, 2등 4팀 500만원, 3등 10팀에는 100만원 등 총 4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국제 아이디어 공모 홈페이지(http://idea.tongyeong-regeneratio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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