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고, 동아리 ‘Ocean Guardian’교육감 표창 수상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환경보호 운동에 이바지해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2/04 [23:57]

동원고, 동아리 ‘Ocean Guardian’교육감 표창 수상

남다른 열정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환경보호 운동에 이바지해

편집부 | 입력 : 2018/02/04 [23:57]

경남 통영의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 동아리 'Ocean Guardian'(오션 가디언)이 경상남도교육감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 동원고 황차열 교장과 2학년 김민준, 2학년 이도호 학생.     © 편집부

'Ocean Guardian'이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지원과 함께 통영 지역의 바닷가 환경의 개선을 위해 용남면 선촌마을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바닷가 환경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는 동아리를 말한다.

동아리 대표 2학년 김민준 학생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드리머(쓰레기의 유입 경로를 조사하는 자) 활동을 할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할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2년간 매주 토요일 화삼리 해안을 돌며 스티로폼, 부유쓰레기 등의 해양쓰레기를 하루 80kg정도씩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해양 환경을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왔다.

한산대첩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사람들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와 관련한 서명운동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이뤄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수거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시민들에게 지원받는 등 동아리 활동의 의식을 시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활동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해양쓰레기로 인해 피해를 받는 동식물에 대한 사진전을 다가오는 3월3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활동을 하며 바다 속 상황을 VR로 보여주는 등 사람들의 인식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학년 김민준 학생은 이번 수상에 대해 "매주 정화활동을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경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도랑 살리기, 기수역 찾기 프로젝트를 해 환경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다. 힘든 때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삶의 터전은 통영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 꾸준한 노력 끝에 표창장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활동을 노력하겠다. 사진전을 개최할 때 많은 통영 시민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리머 : 김민준, 홍평거, 추현진
봉사자 : 김대훈, 김성민, 박성윤, 박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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