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8년산 생굴 초매식 지난 17일 열려 - "가격 좋았다"

굴수협, 노로바이러스 불황 탈출 기대

편집부 | 기사입력 2017/10/18 [20:16]

[영상] ’18년산 생굴 초매식 지난 17일 열려 - "가격 좋았다"

굴수협, 노로바이러스 불황 탈출 기대

편집부 | 입력 : 2017/10/18 [20:16]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굴수협 경매장인데요, 잠시 뒤 2018년 생산 알굴 초매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 노로 바이러스 여파로 굴 소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경매가격이 폭락하다시피 했는데요, 올해는 불황의 파고를 넘어서 통영굴의 진가를 보여주기를 모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역시 기대를 안고 굴초매식이 열렸죠. 하지만 대형유통업체가 판매하던 굴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굴 주산지인 이곳 통영에 직격탄을 날렸는데요, 그 여파로 경매를 휴장하는가 하면, 경매시간이 단축되기도 했습니다.

김장철인 12월과 1월에는 10Kg 한 상자에 최고 18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3, 4, 5월엔 한 상자에 1만 원까지 경매가가 추락했었는데요, 결국 전년도 936억 원보다 50여 억 원이 줄어든 882억 원으로 지난 시즌 경매를 마감했습니다.
 
굴생산업자들도, 굴수협도 올해는 태풍도 없었고, 작황이 좋다며 굴시세가 안정적으로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 최정복 굴수협 조합장
"소비자들이 잘 아시다시피, 경제는 어렵지만은, 그래도 제철이 되면 그 철에 맞는 음식물을 다 찾기 때문에, 그래도 참 지금 현재 특별나게 좋은 수산물들이 생산이 적기 때문에, 그래도 가을철부터 겨울은 최고의, 식탁의 먹음직한 수산물이기 때문에, 우리 어업인들은 참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경매 첫날 거래물량은 약 47톤으로 집계됐습니다. 

중매인들의 손놀림이 바빠진다는 건 그만큼 굴소비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만 지역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통영굴, 올해엔 큰 기지개를 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촬영 편집 = 김원창 기자
나레이션 = 채유나 아나운서
취재 = 김숙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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