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보건소(소장 허재웅)는 오는 4월9일(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차량 협조를 받아 오전에는 시청광장에서, 오후에는 롯데마트 앞에서 직장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긴 장마와 집중호우 및 헌혈자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위급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혈액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이에 통영시는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협조해 단체헌혈을 실시하기 위해 공무원, 유관기관, 종교단체, 일반인, 학생들에게까지 그 대상을 확대,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헌혈자에게는 ABO 혈액형 검사 등 12종의 검사결과를 제공하고 등록 헌혈자에게는 콜레스테롤 검사 등 4종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 행사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해야 하며 헌혈 전날에는 음주나 과도한 운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사람을 살리는 생명 나눔의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 있는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등록헌혈제도란 - 헌혈자가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것을 약속하고 대한적십자사(또는 한마음혈액원)에 등록헌혈 회원으로 가입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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