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선정

3년간 국비 최대 2억7천여만원 지원, 경남에서는 2번째 선정돼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2/26 [11:01]

통영국제음악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거점기관 선정

3년간 국비 최대 2억7천여만원 지원, 경남에서는 2번째 선정돼

편집부 | 입력 : 2014/02/26 [11:01]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김동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4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사업' 공모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마약과 범죄에 노출된 빈민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합주 무상교육을 통해 이들을 보호하고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El Sistema)' 교육철학을 모태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도입,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상호학습'과 '협력'을 중심으로 하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한부모·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사회적 취약계층과 일반가정 아동·청소년이 협동을 배우고 자존감을 키워 건강한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정기적인 연주회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의 다양한 나눔 연주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회적 통합기제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는 사회개선 기획사업으로 2013년 현재 전국 30개 거점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남에서는 창원문화재단에 이어 2번째로 선정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이번에 신규 거점기관으로 선정되면서 3년간 국비 최대 2억7천여만원의 예산 지원뿐 아니라 음악감독 및 강사 대상 교육운영에 필요한 정기 워크숍, 각 지역 오케스트라 간의 네트워크 형성, 입문교재 제공 등 참여 아동들에게 양질의 음악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오케스트라는 통영지역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소외계층 70% 이상 포함된 45명 정도로 구성되고,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매주 2회 음악교육과 음악캠프, 향상음악회 등 전액 무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당 개관 이후 첫 시즌을 맞는 통영국제음악제와 제58차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 총회 개최,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추진과 더불어 명실공히 음악도시로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