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군현 의원(통영.고성, 국회예결위원장)은 8월2일(금) 오후 2시, 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 회의실에서 '미FDA 지정해역 집중위생 관리기반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통영, 고성, 거제, 여수, 고흥 등 5개 지자체 관계자는 공통되게 "지자체 예산만으로 해당 수역관리를 진행하기에는 지방재정 여건상 매우 어렵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환경부,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실국·과장은 "미FDA지정해역 위생관리 문제는 단순히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동의하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미FDA 방문조사에서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질 경우, 미국 사람도 안먹는 것을 한국 사람이 먹겠냐?"며, "2년마다 반복되는 문제를 매번 응급조치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이군현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의 '지정해역 위생관리 추진현황' 보고와 각 지자체의 현황 및 요구사항 설명, 관계기관의 입장 설명, 상호 질의응답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군현 위원장은 최근 뜨거운 현안인 남해안 일대 적조피해 보상 및 대책 방안마련 간담회를 곧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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