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이 바다를 살린다"

통용시 읍면 31개소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설치계획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7/31 [12:58]

"우리 동네 하수처리장이 바다를 살린다"

통용시 읍면 31개소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설치계획

편집부 | 입력 : 2013/07/31 [12:58]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연안 수질보존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단위의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영운마을하수처리장 전경     © 편집부
 
시에 따르면 지난해 노로 바이러스 검출로 굴 대미수출이 중단된 뒤 다양한 자정노력과 더불어 지속적인 마을 하수처리장 정비 등 하수도사업이 굴 수출 재개에 큰 역할을 했으며, 미국 FDA도 마을단위 하수처리장이 설치, 운영중인 연안의 양호한 수질관리를 언급하며 지속적인 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등 연안 수질 오염방지에 마을단위 하수처리장의 역할과 필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는 것. 
 
특히 시는 지난해 2월 환경부로부터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총 31개소의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계획이 반영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승인받아, 국비 70%와 도비 15%를  보조받아 큰 재정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총 320억원을 투자해 연안 취약지역 16개소에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한산면 야소지구(창동, 장곡, 입정포, 야소, 의암), 도산면 수월지구(수월, 상양지, 하양지), 사량면 읍덕지구(덕동, 읍포, 외지) 등 3개소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잔여사업 12개소(추정 사업비 300억원)에 대해서는 향후 2~3년내 모두 국고보조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혐오시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환경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하수처리장 건설을 약속한다"며 "사업추진에 앞서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하수처리장부지 확보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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