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통영시 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발표

청마문학상 김소연, 김춘수시문학상 권민경, 김상옥시조문학상 이남순, 김용익소설문학상 김도언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8/28 [13:37]

'2024 통영시 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발표

청마문학상 김소연, 김춘수시문학상 권민경, 김상옥시조문학상 이남순, 김용익소설문학상 김도언

편집부 | 입력 : 2024/08/28 [13:37]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재남)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4 통영시 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통영시 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 문학상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며,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촉진하는 밤'(김소연, 문학과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에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권민경, 문학동네), 김상옥시조문학상에 '이녁이란 말 참 좋지요'(이남순, 시인동네), 김용익소설문학상에 '홍대에서의바람직한 태도'(김도언, 도서출판강)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으로는 4개 부문 수상자들에게 각 1천만원씩 총 4천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0월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청마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김상옥시조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다음은 4개 부문 수상자 명단이다.

 

▲ 김소연  © 편집부


(청마문학상) 김소연

1967년 경북 경주에서 출생하여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현대시사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i에게', '촉진하는 밤'이 있다.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육사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 권민경  © 편집부


(김춘수시문학상) 권민경

서울에서 태어나 고양시에서 자랐다.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다.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산문집 '등고선 없는 지도를 쥐고', '울고 나서 다시 만나'가 있다.

 

▲ 이남순  © 편집부


(김상옥시조문학상) 이남순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민들레 편지', '그곳에 다녀왔다', '봄은 평등한가, '이녁이란 말 참 좋지요'가 있다. 이영도시조문학상 신인상, 박종화문학상, 여성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김도언  © 편집부


(김용익소설문학상) 김도언

199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철제계단이 있는 천변풍경', '악취미들', '랑의 사태', 장편소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꺼져라 비둘기', 경장편소설 '미치지 않고서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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